교육 멘토링

교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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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오프라인 강의후기] 오프라인 교육을 마치며 끄적이는 이야기~

오프라인 강의 후기입니다.

 

본 강의 후기는 아마존 셀러를 위한 지식정보 공간 K.I.S.S 온라인 카페에   HungryHarry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원본을 확인하시려면 https://cafe.naver.com/faemkiss/2799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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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길고 두서 없더라도 이해 바람다~^^;) 8월부터 두달간 일산까지 먼길을 운전해 다니며 오프라인 교육을 수강했다. 코로나때문에 한주 연기되는 일도 있었고 동기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니 나중에 봐도 누군지 모를 수도 있겠 다.
밥한끼 같이 못하고 개인적인 이야기 제대로 못하고 그냥 서먹하게 수업을 마치게 되어 선생님이나 동료들에게 그냥 이 동네 초보의 이야기를 남기는걸로 빚진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 보고자 한다.

이제 길었던 직장생활도 정리모드로 들어가고 있어 제2의 직업으로 뭘 할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아마존 셀러에 대한 이 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럴듯 하면서도 뭔가 미심쩍은 면도 보이고 일단 의심의 눈초리로 보지 않을 수가 없다.
20여년전에 직장 동료들이 하나 둘씩 암웨이 사업에 빠져 꿈을 찾아 떠나던 때의 기억도 다시 떠오른다.
갈수록 집중력도 떨어지고 있어 새롭게 뭘 한다는것이 귀찮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일거리는 호 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직장생활에서는 수박겉할기로 맛본 지식으로 여러 기업에 이러쿵 저러쿵 콩설탕(컨설팅~ㅎ) 짓거리도 많이 하였지만 정작 내가 뭘 어떻게 할지에는 별 답이 없는게 사실이다.
그래도 줏어들은 경영전략이나 제품개발전략등의 풍월에 기대어 일단 시작해보기로 한다.
마침 온라인수출기업화사업 (https://kr.gobizkorea.com/kruser/main.do)이라는 이름으로 아마존이나 쇼피 등등의 수출 기업화 사업에 정부에서 지원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옳다커니 반, 에라모르겠다 반의 심정으로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집에서 밥먹고 지내기 위해선 뭔가 일을 하는척 하는 모습도 보여 주는 차원에서~ㅎ) 사업자 등록을 하고 표지가 괜찮아보이는 책을 두권을 사서 책상위에 올려놓는 것으로 이쪽 바닥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였다. 나중에 보니 그 중 한권이 쌤의 책이였고 이것이 나중에 블로그와 카페를 들어가 보게 되고 교육을 수강하게된 단초가 될 줄은 그때는 몰랐다.

더위가 오기전까지 뭐가 뭔지 책을 보면서 파악해 보려고 했지만 몇십페이지 후르륵 넘기다 보면 벌써 딴생각에 빠져있 거나 게슴츠레 눈꺼플이 닫혀가다 잠들어가며 진도는 계속 그자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래~ 계정을 만들고 $40이 빠져나가면 뭔가 하지 않을까 하고 부리나케 여권 스캔에 뱅스 두군데서 만들고 우여곡절 끝에 아마존셀러로 들어가는 입장권은 간신히 사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을 정글스카웃을 Trial로 깔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그냥 내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건 이미 천지삐까리로 좌판 에 깔려있고~ 아무리 찾아봐도 팔게 없네~란 생각이 들면서 그달 한달은 이쪽은 잊고 살았다. 좀 쉬고나서 틈틈히 페이스북에서서 팔로우한 아마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니 온통 아마존 성토하는 이야 기, 셀러 뒤통수 치는 이야기, 온갖 생각치도 않았던 각종 이슈들, 그걸 해결하기 위한 더 어려운 이야기들로 도배되어 있었다.
기업에서 늘상하는 고객의 요구에서부터 기획-영업/마케팅-개발-생산-물류-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을 개인이 다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안되는 비즈니스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걸 아마존의 정책을 이해하고 맞춰서 해야하는 비즈니스라니 장난이 아닌걸~ 이란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은 더욱 떨어진다. 항상 어려울떄는 "에라 모르겠다~ 아님 말고~"의 정신으로 일단 벌려보기로 한다.
혼자서는 어려울것 같으니 좋은 선생님을 찾아보자고 이리저리 서핑을 하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분이 보인다~ 어디지? 아~ 책에서 보신분이 여기도 나오네? 하면서 조금의 의심은 가지고 강의를 신청하였다. 전화로 인터뷰를 하신다고 한다.
사실 꼭 여기에서 교육을 받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지리적으로 너무 멀다고 느껴서 마음은 반반의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전화선 넘어서 들리는 목소리에 잠이 확깼다. 원래 히어링도 별로 안좋아 웅얼거리는 목소리에는 거의 졸음으로 대응하며 살아왔는데~ 잠을 깨게 하는 목소리에 갑 자기 교육을 받아야하는 당위성을 찾기 시작했다.

의외로 아마존 사업의 어려움도 이야기하시고 쉽지 않지만 꾸준히 해나간다면 괜찮을것 같다고 한것 같은데 맞나요?
어쨋든 Make Money하는데 쉬운일은 없는법~ 그래도 좀 빡세게 수업을 한다는 이야기에 조금은 주눅이 들었지만 그래 도 대한민국 장교출신이 가짜사나이까지는 아니지만 아마존 교육을 제대로 못따라간다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을 하면 맘을 다져본다. ----------------------------------------------------------------------------------------------------------

TV프로그햄중 요즘 자주보는 프로그램이 "세나개"라는개(~^^;) 있다. 강형욱쌤이 메소드 연기를 펼칠때마다 연기자들 보다 더 깊게 공감이 되곤한다.
교육을 들으면서 제일 기억나는 부분은 서썜의 메소드 연기를 들수 있겠다. 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졸 수가 없다~ 한 때 람보가 아니라 잠보로 불리던 내가 졸수가 없다.
아무리 좋은데 설명할 수가 없으니~~ㅎ 한떄는 나도 강의를 잠깐씩 한적도 있다.
사실 2시간만 서서 하고 나면 힘이 쭉빠진다. 나처럼 중얼거리는 사람도 힘든 데~ 또렷한 목소리에 4~5시간을 거의 쉬지도 않고 강의하시는 열정은 비즈니스를 떠나 배우고 싶은 모습이다.
단지 휴식시간이 거의 없고 짧은 것은 별로 좋은것 같지는 않다.

선생님이나 동료들 모두 적절한 쉬는 시간을 통해 Informal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한껏 달궈진 CPU도 좀 식힐수 있는것이 필요해 보인다.
컴터도 발열이 심하면 렉이 먹는게 있지 않은가~ ㅎ 개인적으로는 무역/물류쪽으로 배운것이 아마존 비즈니스를 떠나 지식의 범위를 많이 넓힌것 같다.
아~하 이런 세계도 있었구나~ 아마존도 이런 고민이 많아서 저런 시스템을 만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찢어진 지식들이 아마존셀러 교육을 통해 더욱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된것도 도움이 된 부분이다. 아마존이란 플랫폼 사업자의 Operation 방식도 이용자의 관점에서 많은 부분을 배울수가 있었다.
제조-물류-마케팅 의 B2C사업에서 이익을 낸다는것이 생각보다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특히 경쟁이 필연적인 사업에서 어떻게 지속적인 이익을 낼것인가는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인것 같다.
품질과 비용, 어려운 이야기이다. 장기적인 사업으로 접근해야지만 풀수 있을것 같다. 엊그제 마지막 강의떄의 서쌤의 목상태는 최악이었다.
우리가 먹고살자고~ 강의를 계속하는게 안타까울정도였다.

이렇게 하는것이 쌤이 마지막에 이야기했던 "불광불급 (不狂不及)"은 아닐텐데~ㅠㅠ 어쨋든 여러 우여곡절, 바람찬 흥남부두 건너서 사업을 한 쌤의 사업가적인 모습을 본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웠고 한편으로는 여기서 수업을 들은것이 자랑스럽기도 하다.
항상 이야기의 결말은 서두르고 짧아진다. 이 글의 결말도 심플하다. 차한잔 같이하지 못한 동기들과도 아쉽고 서쌤께도 따듯한 차한잔 못건내 준것이 미안하다. 마지막에 나눠주신 메모지에 온갖 잡상을 정리하며 다시 사업가 정신을 다잡고 사업을 해나가기를 스스로에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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